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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정통 록 대표주자 김경호 야외무대 마련

입력 | 1999-05-06 19:49:00


로커 김경호는 국내 록계의 대표 주자다. 신해철 이래 거의 유일하게 정통 록을 부르짖고 있다. 폭발적인 가창력, 객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긴머리를 휘날리는 ‘헤드 뱅잉(고개를 숙이고 아래 위로 흔드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

최근 4집 ‘For 2000 A.D.’를 발표했다. 머릿곡 ‘For…’는 록 특유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노래로 21세기의 희망을 준비하자는 뜻.

그가 9일 오후 7시반 서울 강동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지구촌 공원 야외콘서트장에서 함성을 터뜨린다. 4집 수록곡을 비롯해 이전 히트곡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꿈을 찾아 떠나’ 등을 부른다. 6∼7월 부산 광주 대구 대전 전주 창원 수원 등 전국 순회공연도 갖는다. 3만원. 02-539-0303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