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모야(스페인)가 99독일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 올랐다.
3월 2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현 세계6위 모야는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3회전에서 아드리안 보이니아(루마니아)를 2대0으로 이겼다.
모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 포인트와 함께 보너스점수까지 받아 이번 대회에서 탈락한 현 세계1위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를 제치고 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모야는 3회전에서 라이너 슈틀러(독일)를 2대0으로 꺾은 97프랑스오픈 우승자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함부르크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