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이상훈(28·주니치 드래건스)이 8일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승에 재도전한다.
올시즌 2승1패 방어율 2.00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이상훈은 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오른쪽 어깨뼈가 빠졌지만 이날 등판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히로시마전에서 오가타에게 결승 2점홈런을 맞고 시즌 첫 패배를 했던 이상훈으로선 설욕전인 셈.
방어율 10걸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근 3경기 연속홈런을 허용했던 이상훈으로선 좌우펜스 길이가 91m에 불과한 히로시마 시민구장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