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21개 고등학교에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편지가 대량 우송돼 7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6,7일 대전 B, Y, S, J고교 등에 A4용지 4분의1 크기의 종이에 북한과 김정일을 찬양하는 내용을 펜으로 쓴 편지가 잇따라 배달됐다. 경찰은 편지의 수신인이 각 학교 ‘3학년1반 앞’으로 돼 있고 5일자 대전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발신자를 파악하기 위해 편지에 대한 지문감식을 의뢰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