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보험을 중심으로 대출세일이 본격화하자 신용카드사도 대출금리를 인하, 대출경쟁에 가세했다.
BC카드는 8일 신규취급하는 신용대출금리를 현행 연 13∼18%에서 연 11∼16%로 2%포인트씩 일괄 내리고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연체실적에 따라 금리를 1∼4.5%포인트 깎아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97년말 이후 중단됐던 가맹점 대상 대출을 재개, 우량가맹점에 최고 2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BC카드는 이에 앞서 카드대출을 늘리기 위해 대출취급시 대출금을 기준으로 1∼3%를 물리던 취급수수료를 면제하거나 1%포인트 내렸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