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다 툴리아가노바(우즈베키스탄)가 99세아제강컵 국제여자테니스대회 2관왕에 올랐다.
툴리아가노바는 8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히사마스 시호(일본)를 2대0(6―2,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 복식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던 툴리아가노바는 단식 우승상금 4천달러(약 4백80만원)와 복식 우승상금 1천5백달러(약 1백80만원)를 모두 챙겼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