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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4개大 친선 교환경기」열린다

입력 | 1999-05-08 19:56:00


동아일보사가 후원하고 한일 양국 사학의 명문인 연세대 고려대 와세다대 게이오대가 참가하는 ‘4개대 친선 교환경기’가 2000년과 2001년 10월에 서울과 도쿄에서 개최된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념하고 4개대학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개 대학이 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럭비 중 한두 종목을 선택해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양국 대학간 친선경기는 최근 방한했던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가 고려대 김정배(金貞培)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의 연고전과 일본의 와세다 게이오대간 친선경기를 확대해 양국사학의 교환경기를 갖자”고 제안하면서 추진돼왔다.

〈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