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서울시에 각종 고충을 처리해달라며 민원을 제기한 시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서울시의 민원처리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1·4분기에 시에 접수된 고충 민원은 총 1천3백7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백99건에 비해 6백72건이나 증가했다.
민원 분야별로는 재개발사업 등 건축 주택관련 사항이 4백64건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했고 이어 버스노선정류장 조정, 주차문제 등 교통관련이 12.8%였다.
시는 “접수된 1천3백71건중 71.8%가 해결됐고 5%는 처리 불가, 5.3%는 참고용으로 처리됐으며 나머지 17.9%는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