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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12일]의약품 제외 전업종 하락…거래량 줄어

입력 | 1999-05-12 19:09:00


지난주 후반 이후 순매수로 일관하던 외국인들이 마침내 순매도로 돌아서 장중 한때 20포인트가량 폭락하는 약세장이 펼쳐졌다. 그나마 개인과 기관들이 받쳐주면서(순매수 주문을 내면서) 하락폭이 많이 좁혀졌다. 일부 증권전문가는 지수가 재반등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이같은 분위기탓에 거래량과 거래대금 규모도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 신기술 개발소식이 퍼지면서 상승한종목이 많았던 것도 이날의 특징. 한미약품은 백혈구 증식인자를 담은 젖을 내는 흑염소‘메디’연구를 주도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껑충 뛰었다. 흥창은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보일러기술을 개발하고 액면분할에 따른 기대감도 작용하면서 덕을 봤다. LG전자는 액정화면(LCD)기술을 외국업체에 매각했다는소식에 힘입어 상승세였는데 특히 외국인투자자가 대거 순매수.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