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클래식]在美음악가 이윤국-미아정 콘서트

입력 | 1999-05-12 19:34:00


지휘자 이윤국과 피아니스트 미아 정. 음반으로 낯익은 재미교포 음악가 두 사람이 KBS교향악단 연주회에 나란히 선다. 13일 오후7시반 KBS홀, 다음날 같은 시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윤국은 13세때 미국으로 이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원을 졸업한 뒤 92년 잘츠부르크 실내관현악단을 창단해 단장겸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낙소스사에서 여러 음반을 내놨다.

미아 정은 줄리어드에서 피아노 연주박사학위를 받은 실력파. 그가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소나타집 등 음반은 “내면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연주”라는 음반전문지의 찬사를 받았다.

콘서트에서 이윤국은 자신이 편곡한 6곡의 한국민요와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지휘하고 미아 정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5천∼3만원. 02―781―2252,3(KBS교향악단)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