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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의 생각]『정당명부제는 여권 득표전략』57%

입력 | 1999-05-13 19:34:00


정당명부제는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와 정당이 다를 때 고민할 필요 없이 후보자와 정당에 각각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com)가 최근 여권이 추진하는 정당명부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민회의 자민련 두 여당의 득표를 늘리려는 전술’이라는 답이 56.8%로 많았다.

‘지역감정을 줄이고 유권자의 선택을 넓히는 좋은 선거개선안’이라는 의견은 40.3%였다.

“전국구와 다른 게 뭔가? 지금 전국구 의원도 엉터리가 많은데 정당이 정한사람보다 국민이직접뽑는 사람을 늘려야 한다(박종구)”, “소수 정당도 국회의원을 더 낼 수 있는 좋은 제도다(YUPPIE)” 등의 의견도 나왔다. 총 응답자는 1만9천9백60명.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