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명부제는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와 정당이 다를 때 고민할 필요 없이 후보자와 정당에 각각 투표할 수 있는 제도이다.
마이다스 동아일보(www.donga.com)가 최근 여권이 추진하는 정당명부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민회의 자민련 두 여당의 득표를 늘리려는 전술’이라는 답이 56.8%로 많았다.
‘지역감정을 줄이고 유권자의 선택을 넓히는 좋은 선거개선안’이라는 의견은 40.3%였다.
“전국구와 다른 게 뭔가? 지금 전국구 의원도 엉터리가 많은데 정당이 정한사람보다 국민이직접뽑는 사람을 늘려야 한다(박종구)”, “소수 정당도 국회의원을 더 낼 수 있는 좋은 제도다(YUPPIE)” 등의 의견도 나왔다. 총 응답자는 1만9천9백60명.
〈신연수기자〉ys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