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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5일]집 나서면 꽃향기 가득

입력 | 1999-05-14 19:31:00


이달 초 미국 오클라호마주를 강타한 강력한 토네이도(돌풍)의 최고 속도는 시속 5백9㎞였다. 이는 지금까지 관측된 지구상의 바람 중 가장 빠른 속도여서 기상학자들이 놀라고 있다. 이 정도면 집채가 송두리째 날아가고 트럭도 하늘 높이 휘말려 올라간다.

여름철에 종종 한반도를 찾는 태풍의 최고 속도는 시속 3백96㎞. 토네이도가 태풍보다 월등히 빠른 셈이다.

미국은 토네이도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국가. 73년 미국에서는 1년동안 무려 1천1백건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다는 기록도 있다. 호주도 매년 수백건의 토네이도가 지나간다.

아침 10∼16도, 낮 21∼28도.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