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사건이 ‘낡은 지도’ 때문이었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과 미국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중국의 한 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上海)의 해방일보는 17일 대사관 건축을 담당했던 유고의 한 건축가의 말을 인용, 대사관 자리는 4년전 공터였기 때문에 다른 건물로 착각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고의 건축가인 루바 스타니치박사는 4년전 대사관 건물을 신축했으며 그 당시에는 황량한 공터였다고 말했다.〈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