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프로축구 대한화재컵 득점왕은 누가 차지할까.
‘테리우스’안정환(부산 대우)일까. ‘헤딩슛의 달인’김종건(울산 현대)일까.
동아일보체육부가 인터넷전자신문 ‘마이다스 동아(www.donga.com)’에 개설한 홈페이지의 전자투표에서 총 1천5백45명의 응답자중 1위를 차지한 선수는 7백36표(47.64%)를 획득한 안정환. 그는 16일 경기까지 6골을 기록하며 김종건과 나란히 득점랭킹 공동1위를 마크중이다.
하지만 안정환은 16일 경기에서 퇴장당하는 바람에 팀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 1,2차전에 모두 출장할 수 없는 상태.
반면 김종건은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안정환보다 1게임 적은 8경기에 출장했기 때문에 남은 부산 대우와 수원 삼성의 결승 두게임에서 7골이상 기록하는 선수가 나오지 않는 한 득점왕을 차지하게 됐다.
복병은 수원 삼성의 서정원. 그는 16일 천안 일화와의 경기에서 4호골을 기록했다. ‘날쌘돌이’는 남은 두 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면 국내복귀 첫 해 컵대회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