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배우 출신인 한나라당 신영균(申榮均·71)의원이 국내 최초의 영화박물관을 건립했다.
신의원은 제주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관광지구에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건립, 다음달 5일 개관식을 갖는다.
92년 착공후 7년만에 완공된 이 박물관 건립에는 신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한주흥산이 70억원을 투입했다.
신의원은 18일 “내 영화인생을 총결산하면서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 곳에 담았다”고 말했다.
박물관에는 한국 및 세계 영화발달사 코너를 비롯해 △영화장비 △키스신 명장면 △영화공로자 △포스터전시 △시나리오전시 △특수분장 및 메이크업 △애니메이션 코너 등이 설치된다.
〈제주〓임재영기자〉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