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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행담도에 국제해양단지…道公, 2004년까지 조성

입력 | 1999-05-18 19:25:00


2004년까지 서해대교 중간에 위치한 행담도 일대 17만여평에 국제적인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충남 당진군 신평면 행담도와 주변 일대에 민자사업으로 해양관광레저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현대건설과 싱가포르 ECON 합작사를 사업자로 선정, 18일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행담도 6만9천평과 섬 주변 10만5천평에 휴게소와 호텔 해양생태공원 모험놀이시설 퍼팅전용골프장(18홀 규모)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서해안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60m 높이의 초고층 전망탑도 건설될 예정이다.

현대―ECON 합작사는 올해말 본공사에 착수, 2000년말까지 휴게소와 주유소 등 부대시설을 건설하고 나머지는 2004년말까지 조성할 계획.

사업비는 모두 2천4백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도로공사와 현대―ECON 합작사가 7백41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1천6백50억원은 외자를 유치한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