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유적’을 테마로 한 답사여행상품이 올 여름 특수를 겨냥, 개발됐다.
대한항공은 동부관광 등 14개 여행사와 공동으로 ‘고구려 문화유적 답사’ 테마여행 연합상품을 개발, 6월부터 판매한다. 연령 성별 직업에 구애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가족여행에 적당. 동부관광(02―754―6044,2269―9311)은 94년부터 ‘고구려 문화유적’을 전문적으로 안내해온 대표적인 여행사다.
★여행준비★
입국비자는 서울의 주한 중국대사관에 발급한다. 1주일 정도 소요. 고구려연구회장 서길수교수가 쓴 ‘고구려 역사유적답사’(사계절출판사)를 미리 읽고 가면 도움이 된다.
★주의사항★
호텔을 제외한 어떤 곳에서도 수돗물을 먹어서는 안된다. 중국 음식은 기름기가 많으므로 식후 찬 물은 삼간다. 동북3성은 조선족이 많이 살아 음식 불편은 별로 없다. 접는 우산 혹은 비옷도 준비하는 게 좋다. 백두산의 기상은 변화무쌍하니 방풍의나 두툼한 스웨터는 필수. 물병도 준비한다. 비누 치약 치솔도 챙겨야 한다. 고구려 유적지 답사중에는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유적지를 한국땅이라고 주장하는등 중국 공안(公安)을 자극하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 쇼핑시 모조품 불량품이 많으므로 유의. 특히 중국술 웅담 등은 가짜가 많다. 여행가방은 반드시 잠금장치가 있는 것을 가져간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