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연맹(IAAF)은 19일 캐나다 육상스타 벤 존슨(37)의 복권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국제연맹이 도핑검사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캐나다연맹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뤄졌으나 복권여부는 불투명하다.
캐나다연맹은 존슨이 도핑검사과정에서 적절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해 불합리하게 자격정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88년 서울올림픽 1백m에서 스테로이드계 약물을 복용해 2년간 자격정지를 받았던 존슨은 93년 약물검사에서 또다시 양성반응을 보여 영구제명됐다.
존슨은 복권되면 8월 세비야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다.〈세비야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