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스타들이 이끄는 축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그동안 신세대들의 최고 인기종목이었던 야구가 축구보다 인기가 10% 정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체육부가 인터넷 홈페이지 ‘와글와글 스포츠(www.donga.com)’를 통해 실시한 축구와 야구의 선호도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55%가 축구를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야구를 좋아한다고 응답한 네티즌들은 45%.
모두 3천6백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투표에서 축구에 투표를 한사람은 2천1명. 야구에 투표를 한 네티즌들은 1천6백15명.
특히 중고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티즌 중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야구(1백69명)보다 축구(1백82명)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요즘 고종수 이동국 안정환 등 신세대 스타들이 이끄는 축구의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한편 프로축구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관중 3백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관중이 전년비 32%나 준 프로야구는 올 관중 3백39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