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시장이 2003년까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국내 업계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램 시장은 2001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는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 1천5백30억달러에서 내년에 1천7백90억달러로 1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데이터퀘스트는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업체가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D램 분야는 2001년까지는 두자릿수로 성장하지만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