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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 인수「벤처」위장 대출금 2억 가로채

입력 | 1999-05-25 19:44:00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영렬·朴永烈)는 부도난 기업을 인수한 뒤 벤처기업으로 위장,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21억5천만원의 대출보증을 받아 이 중 2억원을 가로챈 이모씨(44) 등 전문보증사기단 30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대출보증을 알선해 준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 박모씨(55)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