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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26일]44개 종목 상한가

입력 | 1999-05-26 19:37:00


26일 오랜만에 시세전광판이 붉게 물들었다. 4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무려 7백31개 종목이 올랐다.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개인들의 사자주문이 이끌어낸 상승장이었다. 그러나 8백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여전히 신경쓰인다.

일본자금 5억달러를 유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새한, 인터넷 무역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 현대상사, 구조조정기금의 유입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감소한 금호전기 등이 상한가를 쳤다.

오전장에 부진했던 삼성전자 포항제철 SK텔레콤 등 블루칩이 오후장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을 크게 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솔CSN 한국컴퓨터 삼보컴퓨터 등 인터넷 및 Y2K관련주들은 대부분 내림세.

◆종합주가지수 720.05 (+21.36)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