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상가가 밀집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다음달 1일 ‘서울 경동약령시의 날’ 기념축제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한의사 1백여명이 나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투약 및 침술을 행할 예정이다.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경동 한약상가는 조선시대 백성에게 약을 나눠주던 구휼기관 ‘보제원’ 터를 중심으로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 7만여평에 약 8백20여개 한약업소가 모여 형성됐다.
95년 6월1일 서울시로부터 전통한약시장으로 지정됐으며 매년 약령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경동약령시협회 02―969―4793∼4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