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군은 28일 파키스탄의 지원을 받는 카슈미르내 이슬람교 민병대 거점에 3일째 공습을 했으며 러시아제 최신형 수호이 30 전투기를 증강 배치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27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핵무장한 두 적대국이 정면대결하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은 세계에서 제일 위험한 분쟁지”라며 유엔이 긴장완화를 위해 특사를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인도의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 내각은 27일 비상국무회의를 마친 후 이번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전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도 공군측도 “공습은 인도 영토내에서만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소냐 간디가 이끄는 인도 국민회의당을 비롯한 야당은 바지파이 총리 정부에 대해 이번 사태에 보다 강경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뉴델리·이슬라마바드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