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새 천년을 기념하고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해 군내 마을마다 ‘2000년 기념숲’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우선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9개 읍면의 10개 마을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마을숲을 만들기로 했다.
또 2차로 2001년까지 나머지 1백14개 마을에도 같은 형태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바닷가 마을에는 해송(海松)과 팽나무 모감주나무 등을, 산지에는 수리나무 느릅나무 회화나무를, 읍면지역에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느릅나무 소나무를, 강변에는 왕버들과 느티나무를 각각 심을 방침이다.
〈영덕〓이혜만기자〉ha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