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이 모처럼 펄펄 날았다.
이종범은 2일 나고야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올시즌 처음으로 2번 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에 도루 1개를 추가하며 이날 주니치가 올린 2득점을 혼자 책임졌다.
2게임만에 안타를 추가한 이종범은 타율을 0.232에서 0.239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주니치는 9회초 1점을 내줘 요미우리에 2대3으로 패배했다.
〈전 창기자〉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