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주니치 드래건스)이 2년만에 마무리에 실패, 패전투수가 됐다.
선동렬은 6일 99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7대6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연속 삼진으로 투아웃을 잡아낸 이후 볼넷과 3루타, 내야안타를 잇따라 허용하면서 2실점해 역전패했다. 이로써 선동렬은 97년 8월6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패전한 뒤 이어오던 무패행진을 65경기에서 마감했다. 1.59이던 방어율도 2.92로 상승. 한편 이날 다시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종범도 볼넷 2개를 골랐을 뿐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타율이 0.250으로 떨어졌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