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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김정길 법무/재산적어 「청빈검사」화제

입력 | 1999-06-08 20:06:00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의 덕장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일처리가 꼼꼼하면서도 부하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조직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학구열도 남달라 86년 900여페이지 분량의 ‘부가가치세법 정해’라는 책을 펴낼 정도로 세법분야에 밝다. 사시2회 중 가장 늦은 94년 막차로 고검장에 승진한 대기만성(大器晩成)형. 광주고검장으로 재직하던 95년 재산공개 당시 전재산이 4700만원에 불과했고 16년간 장인으로부터 생활비 보조를 받아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인 박화순(朴和順·55)씨 와의 사이에 1남2녀. 검도와 테니스 실력이 수준급.

△전남 신안출신(60) △조대부고 고려대 정외과 △사시2회 △사법연수원교수 △부산지검1차장 △서울지검3차장 △전주 광주 수원지검장 △광주고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