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5개 증권사가 모두 5종목씩을 추천했다. 대체로 대형블루칩보다는 기관투자자가 좋아하는 중소형 우량주 및 실적호전주가 많았다. 기업들의 반기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된 종목을 고르라는 충고가 많았다.
종목을 추천한 증권사들은 중기상승세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 장의 급등락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 삼성증권은 “시장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어 시장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은 장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이번주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겠지만 추가상승보다는 적당한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LG정보통신과 현대산업개발이 중복추천됐다. 대우증권은 SK를 2주 연속 추천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