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0·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일곱번째 등판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0일 시카고 커브스와의 홈경기에서 등에 파스를 붙인 것이 적발돼 퇴장당한 뒤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김병현은 13일 미국프로야구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다.
8회말 3대3이던 2사 1,2루에서 구원등판한 김병현은 글라우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위기를 맞은 뒤 대타 후슨 타석때 보크를 범해 역전점수를 뺏겼다. 결국후슨은2루땅볼로물러났지만 애리조나는 9회초 득점을 올리지 못해 3대4로 역전패했다.
〈애너하임〓북미주동아 황의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