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의 기본설계업체로 ㈜삼성에버랜드가 선정됐다.
대전시는 대학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평가위원회가 삼성에버랜드와 제일기획 KBS아트비전 등 3개 업체가 내놓은 엑스포공원 활성화 방안을 평가한 결과 삼성에버랜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는 연말 완료를 목표로 다음달부터 엑스포공원 활성화를 위한 기본설계를 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는 7월부터 2003년 9월까지 3단계에 걸쳐 모두 764억원을 들여 엑스포공원에 사이버수족관과 영화박물관 멀티미디어극장 등을 세우고 엑스포다리와 갑천 둔산문예공원 등을 연계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채택된 삼성에버랜드 방안은 시민공청회 등 여론수렴작업을 거쳐 28일경 최종 확정된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