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범은 요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스스로 생기를 얻는다고 말한다. TV에서 보여주던 단정한 이미지와는 딴판이다.
그 자신도 “88년 데뷔이후 언제나 같은 모습이었다. 나도 싫증이 나니 팬들이야 오죽하겠느냐”고 말한다.
4월초 라이브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열정적인 율동과 함께 개인적 고민도 시원스럽게 털어놓았다. 팬들도 “신효범 맞아?”하면서 반가워했다. 두달만의 이번 콘서트도 그 갈채 덕분.
무대 연출 등은 두달전과 거의 비슷하다. 댄스 발라드 아카펠라 록 등을 섞어 시간가는 줄 모를 것이라고 신효범은 자신한다.
박진영의 히트곡 ‘허니’, 트로트 ‘댄서의 순정’을 비롯해 발라드 ‘언제나 그자리에’ 등을 부른다. 22∼25일 오후 7시반 26, 27일 오후 4시 7시. 1만5000원 2만원.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학전그린소극장 02―763―8233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