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일부 버스노선이 7월1일부터 변경된다.
서울시는 16일 버스정책위원회의 노선조정 심의 결과를 토대로 버스회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일반 및 좌석버스 368개 노선 가운데 38개 노선을 연장 단축 또는 통폐합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성교통의 59번이 서대문구 연희동의 종점을 북가좌동으로 옮기는 등 8개 노선이 연장된다.
강남구 개포동∼중구 신당동까지 운행하던 삼성여객 78―2번이 강남구 강남역∼중구 약수역까지 조정되는 등 6개 노선이 단축된다.
또 1002번 좌석버스 등 17개 노선이 직선화되는 등 일부 변경되고 4개 노선이 폐지되며 1개 노선이 2개로 분리돼 운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말 버스회사 구조조정에 따라 20여개 회사가 퇴출되면 또다시 대대적인 노선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414―5005, 02―3707―9737.
〈이명건기자〉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