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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용품 특징-가격] 장마철 코앞에…우산준비합시다

입력 | 1999-06-17 19:24:00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 끈적끈적하고 불쾌해지기 쉬운 장마철을 쾌적하게 나기 위해 주부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과 E마트 킴스클럽 등 할인점들은 장마철을 맞아 각종 방수의류나 습기제거제 탈취제 등 장마용품 특선전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 품목별 특징과 가격을 알아본다.

▽장마철 의류〓어린이용 우의는 우중(雨中)에도 식별이 잘 되는 원색계통이 좋다. 인터크루 키즈는 우비와 비닐 보조가방을 각각 6만5000원과 1만8000원에 팔고 있으며 피에르가르뎅은 후드모자가 달린 방수처리 아동점퍼를 7만2000원에 내놓았다. 미키클럽도 비닐 튜브형 어린이가방을 2만1000∼2만4800원에 판매중.

여성의류와 핸드백 구두도 특수 방수처리된 제품이 인기다. 가방브랜드인 이작은 방수처리한 면핸드백을 7만∼10만원, 여성복 미샤는 에나멜 코팅처리한 가죽핸드백을 17만5000원, 구두브랜드 비스는 방수원단을 사용한 구두를 11만8000원에 판다.

▽습기제거 및 탈취소독제〓장마철에는 습기 때문에 옷이나 이불이 눅눅해지고 가구 오디오 피아노 등 고가품이 상하기 쉽다.

습기로부터 의류나 가구 가전제품을 보호하는 습기제거제의 사용기간은 2∼4개월. 습기제거제는 엎어질 염려가 있으므로 옷장이나 이불장 뒷면 아랫단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옥시 하마로이드 옷장용(4개짜리)과 서랍장용(16개짜리)이 각 3150원 △물먹는 하마 슬림 1020원 △애경 닥터 습기제로 505㎖ 3개짜리가 2380원.

곰팡이나 퀴퀴한 냄새도 장마철 쾌적한 분위기를 해치는 불청객이다. LG생활건강 119세균제거제, 옥시 팅커벨 등은 가구나 자동차시트 에어컨 카펫 신발장 등에 생기기 쉬운 곰팡이나 악취를 없애준다. 요즘에는 참숯도 냄새제거제로 많이 쓰인다. △LG 119 세균제거 스프레이(300㎖) 4500원 △동산씨앤씨 팡이제로 서랍용 2500원 △옥시 팅커벨 이중탈취 슬림형 2800원 △참게르마늄숯 2350원 △크린샷 욕실 악취제거제(2개짜리) 1900원.

▽기타〓쌀은 평상시에는 상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장마철에는 쌀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쌀통에 마늘을 넣어두면 안전하지만 요즘엔 쌀벌레를 퇴치하는 제품도 많이 나와있다.

6개월 사용기준 애경 닥터 쌀벌레가 3200원, LG 119 쌀벌레가 2150원, 옥시 쌀벌레 잡는 하마가 2700원.

이밖에 장마철 안전운전을 돕는 제품도 유용하다. 자동차 유리에 물기가 맺히지 않고 흘러내리게 해주는 일본제 유리코팅제가 1만2000원, 옥시 차량용 김서림방지제가 4500원.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