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우량주 중심의 주가차별화가 심화된 탓인지 이들 종목에 대한 중복 추천이 많았다.
대우 현대 LG증권 등 3곳이 LG정보통신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와 SK도 두 증권사로부터 중복추천됐다.
증권사들은 이처럼 중복추천이 많은 이유를 기관투자자 주도의 장세에서 이들이 좋아하는 주식을 골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번주에 집중돼 있는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 부담으로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관선호주인 대형우량주가 조정을 받을때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대신증권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으므로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주목해야 한다”며 “기관선호 핵심우량주와 실적은 좋은데 저평가돼 있는 종목을 위주로 매매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