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9여자월드컵축구대회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아깝게 졌다.
북한여자축구대표팀은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예선 A조 1차전에서 후반 34분 나이지리아에 결승골을 허용, 1―2로 패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미국전역에 생중계한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무승부로 끝낸 북한은 후반시작 5분만에 선취골을 내줬고 28분 조성옥이 동점골을 잡았으나 6분 뒤 수비약점을 드러내며 결승골을 허용했다.
〈김호성기자〉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