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원―달러환율을 달러당 1200원선에서 안정시키기로 하고 연불수출과 해외건설투자에 달러를 지원하는 등 외환수급대책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은 23일 표준협회주최 조찬강연회에서 “정부가 시행해온 환율안정대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연불수출(외상수출)이나 해외건설투자 등 자금부족으로 못해왔던 부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장관은 특히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 목표관리하지는 않겠지만 환율안정을 위한 정부 역할을 계속하겠다”며 “원―달러 환율은 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중 달러당 1200원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