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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23일]투자등급 오른 외환은행 상한가 기염

입력 | 1999-06-23 19:45:00


그동안 상승행진에서 소외됐던 저가대형주와 중소형 개별종목들이 폭넓게 반등하는 양상을 보인게 특징. 올 상반기에 대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주가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강세행진을 펼쳤다. 특히 쟈딘플레밍증권이 ‘매도’에서 ‘매수’로 투자등급을 조정한 외환은행이 일찌감치 상한가로 뛰어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은 이날 1222만주의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투매양상까지 보였던 증권주는 이날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다. 고가대형주 관리대상 초저가주,우선주 등 최근 테마를 형성하면서 강세행진을 펼쳤던 종목들은 ‘팔자’물량이 늘어나면서 약세로 돌아서거나 오름폭이 좁혀진 모습이었다. 현대그룹 계열사주식들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큰폭의 손해가 우려되면서 대부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