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의 섬 홋카이도. 천연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간직된 섬으로 한국의 제주도와 비견되는 휴양지다.
이곳은 동계올림픽이 열린 삿포로 덕분에 겨울휴양지로 잘 알려졌다. 그러나 북위 43도, 해발 450m의 고위도와 고지의 서늘한 날씨로 한여름에도 그 인기는 덜하지 않다. 한여름의 한낮 평균기온은 섭씨 23도.
그 홋카이도에서도 둘레가 52㎞나 되는 거대한 칼데라호(湖)인 도야호수 근방의 루수츠리조트는 명성 높은 온천휴양지다. 특히 여름골프의 천국으로 불리는 홋카이도에서도 골퍼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리조트다. 코스 설계는 88, 89US오픈골프 챔피언인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가 했다. 54홀 규모의 정규골프장으로 이중 루수츠코스의 9홀에는 야간조명시설이 갖춰져 있다.하루 4000여명 수용규모의 대형호텔에는 대형온천탕과 실내파도풀장 등 60여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동산도 있어 가족휴양지로도 인기. 일본 3대온천에 드는 노보리베쓰가 멀지 않다. 근해에서 잡히는 털게와 바다참게, 연어알덮밥은 홋카이도의 특미다.
▼즐기기 ▼
2박3일, 3박4일형 여름휴가여행 상품이 판매중이다. 루수츠리조트 한국사무소 02―7575―075
〈루수츠(홋카이도)〓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