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회원 50여명은 25일 오전11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의 플루토늄 해상수송 계획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시위를 벌인 뒤 일본대사관에 전달한 항의서한에서 “플루토늄 수송선의 동해 통과 계획을 공식적으로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 계획이 취소될 때까지 플루토늄 수송선의 동해 통과저지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일본이 플루토늄 수송계획을 전면 공개하고 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며 핵무장 의혹을 받고 있는 핵정책을 철회할 것도 요구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은 “일본이 플루토늄 수송을 강행할 경우 그린피스등 각국의 환경운동단체 등과 연대해 해상시위를 벌이는 등 앞으로도 대대적인 저지활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