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37)과 이상훈(28·이상 주니치 드래건스)이 각각 1이닝동안 중간계투로 나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선동렬은 27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13일 패전 이후 14일만에 등판, 1이닝을 무안타로 막았다.
선동렬은 게임감각을 회복하고 부담감을 덜어주려는 호시노감독의 배려로 3―6으로 뒤진 7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선동렬은 이노우에, 다니시게를 146㎞ 직구로 잇따라 삼진으로 잡아 광속구의 부활을 알린 뒤 미우라를 투수앞 땅볼로 간단히 처리했다. 선동렬은 11세이브 2패, 평균자책 4.20.
선동렬에 이어 8회 등판한 이상훈은 첫타자 이시이에게 가운데 안타와 보크로 무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상훈은 하루의 희생번트와 포조의 외야뜬공으로 한숨을 돌렸지만 로즈에 볼넷을 허용해 2사 1,3루를 맞았다. 그러나 고마다를 투수앞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잘 넘겼다.한편 이종범은 이날도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237로 떨어졌다.
이종범은 1회 삼진, 3회 좌익수 직선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타석때 투수 나카야마로 교체됐다.
이종범은 전날도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6회 수비에서 오니시로 교체돼 물러났다. 주니치는 요코하마에 3―6으로 졌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