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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조종사 전원 美 비행훈련업체서 교육

입력 | 1999-06-28 18:57:00


대한항공은 항공 운항의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조종사 전원을 미국의 비행훈련 전문업체 플라이트세이프티보잉사(FSB)에 위탁 훈련시키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8일 FSB와 조종사 1500여명의 훈련 및 평가를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탁교육비용은 3000만달러(약 350억원). 훈련은 8월1일부터 2년간이며 FSB측 교관 50여명이 인천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에 상주하면서 시뮬레이터 훈련 및 심사와 운항 동승교육 등을 실시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자체 훈련만 고집해와 이번 결정은 매우 이례적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