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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1일 인상…FRB회의서 0.25P 오를듯

입력 | 1999-06-29 19:30:0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9, 30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검토한 뒤 3일 오후 2시(한국시간 7월1일 오전 3시)경 그 결과를 발표한다.

29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지는 인플레 압력을 줄이기 위해 FRB가 대표적인 단기금리 지표로 활용되는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의 연간 4.75%에서 5%로 0.25%포인트 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이같은 금리의 소폭인상 전망에 따라 다우존스 공업평균주가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02.59포인트(0.97%) 오른 10,655.15를 기록했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2%, 2% 올랐다.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