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빅딜무산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폭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현재증시의 매수강도가 탄탄하다는사실을 입증하는계기가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삼성자동차 법정관리신청의 최대 피해주식은 4조6000억원에 달하는 금융권부채가 부각된 은행주. 서울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주가 동반하락했으며 특히주택은행은 1500원,국민은행은 1200원 떨어졌다. 또 증권 건설 종금 육상운수업종의 주가도 하락폭이 큰편이었다. 한전 포철 등 지수영향력이 큰 핵심대형주와 중가대형주들도 팔자물량이 늘어나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1일 외국인투자한도확대가 예정돼있는 SK텔레콤은 기관들의 매수주문이 쏟아지면서 3만원 상승했다. 대한페인트 제일제당 대림수산 경향건설 등의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우선주의 강세가돋보였다. 일부 관리대상종목도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
◆종합주가지수 883.00 (-14.45)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