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2세인 재즈가수 게이코 리가 이색 콘서트를 갖는다. 일본의 골수팬 50여명과 함께 내한해 재즈 공연을 갖고 관광 안내도 한다.
게이코 리는 일본 재즈전문지 ‘스윙 저널’에서 올해의 재즈여가수 부문 1위에 뽑혔다. 굵은 허스키목소리와 풍부한 성량,안정된 중저음이 매력. 국내에도 4장의 음반이 나와 있다.
공연에는 재즈 기타리스트 지로 요시다와 색소폰주자 이정식, 아카펠라 그룹 ‘인공위성’이 함께 출연한다.
게이코 리측은 “소수의 재즈 마니아를 위한 무대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무대는 4일 오후 7시 서울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으로 디너쇼 형식. 8만원. 02―749―8122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