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월1일부터 모든 공문서를 컴퓨터로 작성하고 결재하는 전자문서처리시스템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 가동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전체 직원 15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비동기전송방식(ATM)통신망을 최근 구축하고 890대의 팬티엄급 PC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연간 70만건에 이르는 문서의 작성과 결재 송수신 보관 등을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하게 돼 인력과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 가동으로 각종 민원에 관련된 업무나 결재 등이 신속하게 이뤄져 수준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