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인 빅토리아 애덤스(25)와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24)이 4일 아일랜드 더블린 근교 러트렐스타운성에서 화촉을 밝혔다.
2년간 열애로 화제를 모았던 애덤스와 베컴은 이날 가수 엘튼 존을 비롯한 인기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3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고 영국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일부 영국 언론은 지난달 19일 있었던 에드워드 영국왕자와 소피 라이스존스의 결혼식을 제치고 이날 애덤스와 베컴의 결혼식을 ‘올해 영국 최고의 결혼’으로 꼽았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