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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부른다/부산]1박2일 여행

입력 | 1999-07-06 18:34:00


첫날에는 낮에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해운대 송정 광안리해수욕장 등지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를 구경하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번달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거의 매일 해변에서는 노래자랑과 무용제 가요제 등 각종 행사가 열린다.

둘째날에는 온천을 즐긴 뒤 한결 가벼워진 걸음으로 달맞이고개의 전시관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은 피서방법.

전시관을 둘러본 뒤 전망좋은 카페에서 넓게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 마시면 심신의 피로를 잊게 될 것이다.

해안절경을 제대로 보려면 중구 중앙동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하루 2,3차례 운항하는 관광유람선 테즈락호를 타는 것도 좋다. 운항시간은 2시간이며 식사도 제공된다. 문의 463―7680∼3

연안부두에서 내린 뒤 걸어서 15분거리인 자갈치시장과 부산타워를 둘러보기도 편하다. 이밖에 추천코스는 △해운대→달맞이고개→송정 및 기장 △범어사 및 동래온천→해운대 및 달맞이고개 등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