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쌀 재배농가에 1ha당 25만원씩의 자금이 무상으로 지원될 전망이다.
농림부는 일정 규모의 논 면적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직접지불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내년 예산으로 2500억원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추곡수매량 감소에 따라 농가가 논농사를 기피하거나 논을 특수작물용 밭이나 택지 등으로 전용하면서 논면적이 점차 줄어들기 때문에 취해진 것.
농림부 관계자는 “전국 1백만농가 한가구당 평균 1ha의 논을 보유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예산을 배정받는다면 1ha당 평균 25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논면적에 따라 지원금을 정하되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적게 쓰는 친환경적인 농가에 대해선 지원금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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