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6·LA다저스)가 9일 오전 4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기 마지막 선발등판을 한다.
최근 6경기에서 4패를 해 4승7패 평균자책 6.19에 머물고 있는 그로서는 명예회복을 위한 무대.
그러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지난해 15승을 올리면서도 승리없이 2패에 평균자책 8.16으로 고전했던 콜로라도는 전통의 ‘방망이 팀’.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홈런공장’이다.
상대선발 역시 올초 다저스 선발진에서 밀려 트레이드됐지만 9승6패 평균자책 6.31로 콜로라도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브라이언 보헤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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